[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으로 건설되는 자사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지능형 LED 조명기구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능형 LED 조명이란 24시간 조명이 필요한 지하주차장에 평소에는 최소한의 밝기만 유지하다가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있는 경우에만 환하게 밝혀 주는 것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은 전혀 없는 반면 전력사용량은 현저하게 절약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지능형 LED조명의 개념.(사진제공=LH)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지능형 LED 조명을 적용할 경우 기존 형광등 방식에 비해 약 80%이상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정부의 에너지절약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가구당 1년에 최대 6만1000원 가량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LH의 LED 조명의 확대 적용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아파트에도 많은 영향을 줘 국내 LED 조명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능형 LED조명을 오는 8월부터 발주되는 모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