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LG하우시스(108670)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하우시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463억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에 대해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택 경기 개선 영향으로 미국법인의 고급 인조 대리석 판매가 확대되면서 이익규모가 크게 늘어났고 인테리어 자재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데 기여했다"며 "미국법인은 실적이 반등하며 영업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3분기도 2분기에 이어 건축자재 및 고기능소재 부문의 성수기로 견조한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울산 바닥재 공장의 화재복구 완료가 예상되는 4분기부터 인테리어 자재 부문의 추가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