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마감 시황센터>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증시,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
▶보잉 · 포드 실적 호조 VS 캐터필러 실적 부진
▶유럽 증시, 기업 실적 ·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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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애플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이지젯(영국)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엇갈리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는데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5.50포인트, 0.16% 내린 1만5542.24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주택지표와 제조업 지표가 개선됐는데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가 지난달 5년만에 최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6월 신규 주택매매가 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8.3% 증가한 49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는데요.
또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집계하는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2로,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2.5보다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기업 실적이 엇갈리면서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보잉과 포드의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호조를 보였지만 캐터필라의 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 0.01% 오른 3579.60에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 강세였습니다. 주택지표와 제조업 지표의 개선이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엇갈리면서 등락을 거듭했는데요.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애플입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후 회계연도 3분기(4~6월) 순이익이 69억달러, 주당 7.4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억달러, 주당 9.32달러보다 21.5% 감소했지만, 애플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주당 7.31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총 312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20%의 증가를 기록한 것도 호재였습니다. 이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5.14% 올랐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 보겠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대비 6.45포인트, 0.38% 하락한 1685.94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경제지표가 양호해 상승 출발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이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좋았고,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반등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35% 상승한 6620.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유로존 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7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6월 48.8에서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49.1을 예상했는데,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PMI가 50을 넘은 건 2년 만에 처음인데요.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것도 긍정적이었는데요. 이날 미국쪽에서 발표된 주택지표와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인 것 투자심리를 살렸습니다. 미국의 신축 주택 판매량이 5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는 발표 긍정적이었는데요. 상승세 유지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금융주가 0.2% 올랐고, 경기민감주가 1% 상승했습니다. 유틸리티업종도 1% 올랐는데요. 반면 원자재주가 0.5% 하락했고, 기술주도 1% 밀렸습니다.
종목별로는 식품업체 테이트앤라일이 3.58% 상승했고,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도 3.27% 올랐습니다.
반면 광산주 흐름 엇갈리면서 랜드골드리소시즈는 2.23% 내렸고, 은광업체 프레스닐로는 2.02% 하락했습니다.
영국특징주는 이지젯입니다.
유럽의 2위 저가항공사인데요.실적발표 이후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이 11퍼센트 상승했고 연간수익도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같은 호조속에 3.7% 상승하며 1385펜스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1.01% 상승한 3962.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내내 상승세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특징적인데요. 이날 유로존 지표와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유로존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0.1을 기록해 전달과 예상을 웃돌았고요.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을 2년만에 넘은 것도 투자심리를 살렸습니다. 미국쪽 지표 호조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종목별로는 숙박업체 아코르사가 3.86% 올랐고, 금융주 BNP파리바도 3.56% 상승했습니다.
반면, 실적 부진에 전날 약세를 보였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3.18% 하락했고,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사프란사도 1.5% 내렸습니다.
독일 DAX지수도 전날보다 0.78% 오른 8379.11로 마감했습니다.
역시 상승세 내내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로존 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이 기대보다 좋게 발표된 것이 호재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7월의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해 2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넘었다고 전했는데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함께 반영하는 복합 PMI도 50.4로 18개월만의 확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7월 유로존 제조업 활동은 독일 제조업 개선에 힘입어 예상 밖의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PMI가 6월 48.6에서 7월 50.3으로 상승하며,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실적 호조까지 더해져 상승세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경기민감주가 1.1% 크게 올랐고, 기술주와 산업섹토도 흐름 좋았습니다. 단 하나의 업종이 하락했는데요. 통신주가 0.4% 조정을 받았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 강세에 코메르즈방크가 2.71% 올랐고, 항공업체 도이치루프트한자도 2.21% 상승했습니다.
반면, 통신주 부진에 도이치텔레콤 약세로 전환해 0.37% 조정을 받았고. 독일증권거래소가 1.66% 가장 크게 밀렸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39% 오른 82.3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유가는 전날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WTI는 1.7% 내린 배럴당 105.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1% 내린 107.1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가격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에 이틀 연속 약세였습니다. 온스당 1.1% 내린 1319.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