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페인 북서부에 있는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열차가 탈선하면서 최소 56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고속철 사고 현장 <사진제공=유튜브>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국영철도 소속 고속철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역 부근에서 오후 9시경 탈선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고속철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출발해 96킬로미터 떨어진 엘 페롤로 갈 예정이었으며 240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스페인 고속철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고가 테러 공격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스페인 내무부는 해당 가능성을 일단 배제한 상태다.
스페인 정부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단순 사고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