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대우조선 매각무산 최종 확정
한화와 산업은행간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협상이 무산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한화와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협상을 종결하고 3천억 원의 이행보증금을 한화측에 돌려주지 않기로했습니다.
대우조선 매각추진위원회는 한화가 새로운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데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분할인수 방안을 제안해 더는 협상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 한화 측이 이행보증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면 이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아울러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대우조선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대 조직개편
삼성전자가 창사이래 최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현 4개 사업을 세트와 부품 2개로 재편한 데 이어 경영지원총괄을 폐지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장 중심 경영을 위해 본사 인원 1,400명 가운데 1,200명을 현장에 전진배치해 현장 완결형 의사 결정구조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임원의 2/3 이상의 보직을 순환했고 글로벌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려고 전사 사회적책임확동과 위기경영 전담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앞서 삼성그룹 사장단협의회에서 이수빈 삼성생명회장은 "중책을 잘 수행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끌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 실업률 30년 만에 최고 가능성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중국 도시지역의 실업률이 개혁개방 30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해 4분기 중국 도시지역의 실업률이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4.2%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원은 올해 실업률 목표치를 4.6%로 설정해 놓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중국의 공식적인 실업률 통계에는 2억 2천 명에 달하는 농민 공들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의 실제 실업률은 공식 발표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래시장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재래시장내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가 추진됩니다.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부담들 덜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은 다음 달부터 재래시장 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현행 2.0~3.5%에서 2.0~2.2%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1,550개 재래시장의 약 8만 6천 개의 영세 가맹점들이 수수료 인하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가 합리적으로 운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