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북한은 29일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은 "오늘 오후 4시 판문점 연락채널 마감통화 결과 (북측의)연락관 연장근무 요청이나 우리 측이 제안한 회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제7차 개성공단 남북간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전달했다.
북한은 우리측의 전통문을 접수하면서도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일부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푸른나무', '섬김', '어린이어깨동무', '민족사랑나눔' 등 민간단체 5곳의 대북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이들 단체는 어린이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14억7000만원 규모의 의약품과 이유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승인한 것은 지난 3월 유진벨 재단의 결핵약 반출 승인 이후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