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서민 체감물가 불안 커진다

입력 : 2013-07-30 오전 7:32:37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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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민 체감물가 불안 커진다
▶매일경제: 7월 기업심리 급속 냉각
▶한국경제: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 8월 시행.."실효성은 글쎄"
▶헤럴드경제: 한국 휴대전화 판매가격 ‘전세계 최고’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생활물가가 전방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민들의 불안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28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이미 7월부터 버스ㆍ택시 요금을 인상했고 8월 인상이 예고된 곳도 있는데요.
 
난방ㆍ도시가스ㆍ상하수도 요금 등도 올랐거나 인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우편요금을 30원 인상했으며 국제 통상우편 요금도 평균 7.7% 올리기로 했는데요.
 
장마가 길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도 불안합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27일 현재 배추 1포기 값은 3075원으로 한달 전보다 11.6% 올랐고, 과일도 마찬가지인데요.
 
체감 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정부와 연구기관의 물가 전망은 현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공공요금과 농산물 물가 불안은 저소득층의 체감물가에 직격탄을 날리기에 이를 배려한 물가안정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의 뉴스도 보겠습니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출구전략과 중국 경기 둔화, 일본 엔저 우려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상반기 경제를 이끌었던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하반기 경기 기대감이 식어가고 있는데요.
 
29일 한국은행의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 대비 7포인트 급락한 7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71)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하락폭은 지난해 7월 11포인트(82→71)가 떨어진 이래 1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오름세였지만 6월에 하락 반전 한 뒤 7월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가가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가보다 많음을 의미합니다.
 
7월 하락폭을 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 보다 컸고,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최근 전셋값 급등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심화되자 정부와 금융권이 내달 말부터 이른바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상품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9일 금융권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목돈 안드는 전세는 연 4%대의 저금리로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요. 상품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대출받고 이자는 세입자가 내는 ‘목돈 안드는 전세Ⅰ’과 세입자가 ‘전세보증금 반환청구권’을 은행에 넘기고 저리로 대출받는 ‘목돈 안드는 전세Ⅱ'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세입자에게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적지 않습니다. 세입자 대신 전세자금을 빌려야 하는 집주인과 저리로 대출상품을 마련해야 하는 금융사에 대한 유인책(인센티브)이 별로 없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전세 수요를 매매 시장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의 뉴스 보겠습니다.
 
전세계에서 한국이 휴대전화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미국 IT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휴대전화 평균 판매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415달러(약 46만1000원)이었습니다. 전세계 평균인 166달러(약 18만5000원)보다 2.5배나 높았습니다.
 
2위는 일본이었고, 캐나다, 미국, 노르웨이 등의 순이었는데요.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의 휴대전화 평균 판매가가 높은 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스마트폰이 전체 단말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들 국가는 특히 LTE나 LTE-A, 대화면 등 최신 기술에 고가를 지급할 준비가 돼 있는 얼리 어댑터(Early Adaptor)의 비중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 스마트폰 중에서도 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휴대전화 중 190달러 이하 중저가 제품은 전체의 1%에 불과했습니다.
 
체감 물가 인상 소식은 찌는 더위만큼 일상을 팍팍해지게 만드는데요.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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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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