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마감 시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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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증시, 주택 지표 부진에 '하락'
▶美 6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0.4% 하락..감소세 전환
▶유럽 증시, ECB 통화회의 등 이벤트 앞둔 관망..'보합'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아마존닷컴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다농(프랑스)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부터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6포인트, 0.24% 내린 1만5521.9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 내내 약세였습니다. 지표부진에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보다 0.4% 감소한 110.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 감소를 예상한 바 있습니다. 예상치는 상회했지만, 전달보다는 부진한데요.
전문가들은 지난 5월부터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매매계약이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주택 재고도 부족해 매매계약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역시 오는 30일부터 열릴 FOMC회의와 이번주말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펼쳐지며 낙폭은 다소 제한됐습니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통신업종과 필수소비재는 소폭 상승했고, 금융주와 기술주 등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중장비제조업체 캐터필라가 1.17% 상승했고, 통신주 강세에 버라이존이 0.92% 올랐습니다. 반면 금융주 약세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43% 밀렸고, 전날에 이어 휴렛패커드도 1.23%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4.02포인트, 0.39% 내린 3599.14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감소세를 보인 것이 시장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또 하루 뒤 연준 FOMC가 열리고, 다음달 1일에 ECB와 영란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소폭 하락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아마존닷컴입니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데요. 미 전역에서 7000명의 직원채용계획을 발표했지만 전일 부진한 실적발표로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6.32포인트, 0.37% 하락한 1685.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부터 약세였습니다. 6월 잠정주택 판매가 전달보다 0.4% 줄어들면서 감소로 돌아선 것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는데요.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우세한 장세였습니다. 약세인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간밤 유럽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FOMC,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컸던 장세였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07포인트 상승한 3968.91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호반에는 인수합병 호재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광고회사 옴니콤과 프랑스의 퍼블리시스의 합병 소식은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열릴 미국 FOMC와 유럽중앙은행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지수 상승을 제한했는데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안경렌즈 전문업체 에실로 인터네셔널사가 6.18% 상승했고, 르노사도 1.71% 올랐습니다. 반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이 3.27% 하락했고, 건축자제업체 라파즈도 2.15% 내렸습니다.
프랑스 특징주는 다농입니다.
요구르트와 우유등을 생산하는 프랑스 최대 유제품 업체입니다. 2분기 매출이 6.7% 상승한 호조를 보였는데요. 중국에서의 분유 수요 증가와 유럽시장에서의 점진적인 성장이 다농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3.15% 상승하며 59.27유로 기록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 6560.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은 호재였습니다. 세계 광고회사 순위 2위인 미국 옴니콤과 3위 기업 프랑스 퍼블리시스의 합병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열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거래량이 부진했습니다. 이에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영국증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습니다. 원자재주가 1.5% 올랐고, 기술주도 1.1% 상승했습니다. 반면 금융주는 0.5% 내렸고, 유틸리티업종도 소폭 하락했는데요.
종목별로는 광산업체 흐름 좋았습니다. 랜드골드리소시즈가 3.77% 상승했고, 은광업체 프레스닐로도 2.44% 올랐습니다.
반면 금융주 약세였습니다. 영국 금융규제 당국의 자본 기준 강화 우려에 바클레이즈가 3.47% 하락했고 전력공급업체 아그레코가 1.57% 내렸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17% 오른 8259.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세계적 광고 대행사은 퍼블리시스와 옴니콤의 햡병 계획이 호재였습니다. 하지만 주요 이벤트를 압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업종별호는 혼조세였습니다. 원자재주가 0.7% 올랐고, 소비재 주의 흐름 좋았습니다. 경기민감주가 0.4% 상승했는데요. 반면, 금융주가 0.3% 내렸고, 유틸리티업종이 2% 크게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화학업체 랑세스가 2.20% 올랐고, 독일증권거래소가 2.04%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공급업체 RWE는 2.19% 내렸고, 에너지 업체 에온도 1.71% 하락했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5% 오른 81.7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엇갈렸습니다. WTI는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에 하락했습니다. 0.1% 내린 104.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브렌트유는 0.26% 오른 107.4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값은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반등했습니다. 12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 오른 1329.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