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커서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이 음식료업종 전반적인 조정 국면 속에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과 화물 운수 노동자와의 마찰 등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2분기 실적향상, 중국 조제분유 수출 확대 등 펀더멘털 요인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또 8월 백색시유가격의 인상 추진으로 원유가격 인상 부담의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주요 대형마트와 백색시유가격 인상을 협상 중인데 인상률은 10.6%로 파악된다"며 "이는 8월부터 시행될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른 원가부담을 제품가격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색시유 수요가 안정적이고 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 초기 물량 저항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