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6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3.3%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1.9% 증가와 사전 전망치 1.4% 감소보다 크게 악화된 수준으로,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출하지수는 93.5로 전달에 비해 3.4%나 줄어들며 2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재고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107.0을 나타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연간기준으로도 4.8%나 줄어 직전월의 1.1% 감소와 사전 전망치 2.6% 감소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
이 같이 산업생산이 부진했던 것은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장비의 생산이 줄어든 탓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34% 상승한 1만3708.03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