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MINI’ 어떤 모습일까..’디자인 앳 홈’서 MINI 비전 공개

입력 : 2013-07-30 오후 3:24:23
◇MINI의 ’디자인 앳 홈’서 공개된 MINI비전 콘셉트 내부모습.(사진제공=MINI)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프리미엄 소형 MINI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MINI 디자인 앳 홈(Design @ Home)’에서 미래의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MINI 비전(Vision)’ 콘셉트 모델을 발표했다.
 
MINI디자인 총괄인 앤더스 워밍(Anders Warming)이 직접 공개한 MINI 비전은 기존의 MINI 디자인 DNA를 계승하는 동시에 기술적 혁신과 조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클래식 MINI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범퍼와 보조 조명 모두 그릴로 통합해 전체적으로 스포티하면서 컴팩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최첨단 복합소재인 ‘유기 금속(organo metal)’ 재료를 적용해 물 흐르듯 이어진 유선형 디자인을 그려냈다.
 
이외에 차체의 각 프런트 휠 아치, 공기흐름에 최적화된 휠 림, 외부 거울, 그리고 공기 환기식 루프 스포일러 주변으로 흡입구와 배출구를 적용해 공기역학적인 MINI 비전의 콘셉트를 연출했다.
 
◇MINI의 ’디자인 앳 홈’서 공개된 MINI비전 콘셉트 외관모습.(사진제공=MINI)
 
내부는 ‘최소한의 사이즈로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MINI 브랜드의 기본 철학이 반영됐다. 투명한 형태의 운전석, 미래지향적 센터페시아 등을 통해 내부 공간을 넉넉하게 디자인됐다.
 
아울러 도어 안쪽은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언잭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적인 요소가 강조됐으며 탄력성 직물 스트랩을 적용해 핸드폰, 음료수 병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또 새로 추가된 MINI 클릭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거치대, 컵 홀더 등을 간단하게 설치해 내장 디자인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MINI 비전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riving Experience Control, DEC) 시스템을 통해 ‘집중 주행모드’ 또는 ‘완전 상호주행 모드’를 운전자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가 선택하는 주행모드는 클래식, 아날로그 또는 3D 스타일의 빛과 색상으로 출력돼 기존 MINI의 원형 중앙 디스플레이 형태와 어우러져 각각 다른 느낌으로 표현된다.
 
MINI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성과 상상력에 기반한 기술, 그리고 작지만 스포티한 존재감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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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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