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IBK
기업은행(024110)은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와 업무 제휴를 맺고 도소매상간 대금결제를 위한 ‘참!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준희 은행장(왼쪽)과 임정부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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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도매시장의 오랜 관행에 따라 현금거래가 많다는 점에 착안, 동대문상가 내 도매상을 거래하는 소매상인을 대상으로 캐시백과 대출 등의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다.
카드 결제시 건별 이용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 30만원 이상시 0.5%, 30만원 미만시 0.3%를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기업은행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보유한 도매상은 최대 5000만원까지, 이 카드를 이용하는 소매상은 최대 5백만원까지 대출도 할 수 있다.
동대문 패션카드는 다음달 19일부터 기업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및 발급 가능하며, 9월 중순 남평화시장과 동평화시장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시장은 20개의 대형상가와 2만개의 도매상이 밀집해 있으며, 거래규모만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적인 의류 전문 전통시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거래 활성화 및 투명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른 분야의 전문 전통시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