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 C&C(034730)가 750억원 규모의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및 플랫폼 전환 사업'을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개발한 메인프레임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의 플랫폼으로 전환해 시스템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또 재해복구센터와의 실시간 백업으로 금융 서비스 안정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심사·계약·보상·성과관리 등 보험 공통 업무 프로세스 구현으로 전체 데이터의 통합 관리 체제를 마련한다.
별도의 '속보DB'를 구축해 영업 속보 및 실시간 실적 집계 등 주요 경영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조회 체계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동부화재의 메인 전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연결해 원거리 실시간 백업 체제를 구현한다. 신용카드 번호·계좌번호·주빈등록번호·여권번호 등 주요 고객·금융정보에 대한 암호화 작업과 함께 사용자 키보드·인증정보 암호화 등 금융 보안성 강화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태인 SK C&C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화재는 차세대 서비스 개발 속도 향상과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규 보험 가입 및 보상처리 등도 빠르게 진행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 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