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코스피 올라도 실적개선 어렵다-한화證

입력 : 2013-08-01 오전 8:20:5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증권업종에 대해 업황 부진을 반영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 우리투자증권(005940)키움증권(039490)을 꼽았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지수는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거래대금에 연동돼 움직였다"면서 "향후 코스피가 상승하고 거래대금이 증가하더라도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쟁 심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율과 펀드 판매보수 인하로 증권사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율 하락이 거래대금 증가 효과를 상쇄해 증권업계의 구조적인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증권업종 펀더멘털 개선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보다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구간의 트레이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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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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