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1일 "중소기업을 지원·육성하는 정책금융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행장이 기업은행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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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기업은행(024110) 본점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발전해나가는 활발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 행장은 "HSBC 등 글로벌 유수은행들이 한국 소매금융에서 철수할 만큼 성장이 정체된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현지기업과 현지인을 상대하지 않고는 국내기업과 내국인만을 상대하는 기존의 손쉬운 영업방식으로 금융의 국제화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5대양 6대주 진출전략도 꾸준하게 추진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식에 이어 ‘제 10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고 이영섭 진합 대표이사와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에게 헌정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