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경인운하가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일괄입찰 방식으로 시행되며, 이르면 이번달 말 발주돼 3월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열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경인운하사업 등 16개 사업을 일괄입찰방식으로 시행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일괄입찰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묶어 입찰하는 방식으로 공기단축이 필요한 경우나 예술성 혹은 창이성이 요구되는 경우에 적용된다.
1공구는 인천터미널 공사로 총공사비는 3700억원으로 추정됐다. 2공구는 인천갑문공사 2000억원, 3공구와 4공구는 모두 대체 교량과 접속IC 공사로 각각 1900억원과 1300억원이 투입된다. 5공구는 주운수로 구조물 및 교량작업으로 공사비는 1700억원이며 6공구는 김포터미널 및 한강갑문으로 2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인운하사업의 발주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이며 현재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6~7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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