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직자 5명중 1명은 올해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구직자 769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에서 21일까지 올해 어학연수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143명(18.6%)이 “어학연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체류기간 분포를 보면 '10개월~12개월'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5.2%로 가장 높았고, 1년 초과 응답도 16.8%로 적지 않았다.
비용은 1개월 기준으로 101~150만원이 적당하다는 대답이 44.8%로 가장 많아, 연평균 어학연수 비용으로 1200만원~1800만원 정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마련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10명중 7명 정도가 "부모님 도움과 자비 마련을 병행한다"고 답했다. 또 "100% 자비로 마련한다"는 응답자도 16.8%나 됐다. 하지만 "부모에게 모두 의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6%에 그쳤다.
한편 가고자 하는 어학 연수 국가는 호주·뉴질랜드(27.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미국 ▲캐나다 ▲영국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영어권 국가들이 강세였다. 아시아권으로는 일본과 중국 차례로 많았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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