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4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50.9에서 4.5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지난 2011년 6월 이후 무려 2년 1개월만에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앞서 시장에서는 제조업 지표가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주문지수가 전달에 비해 무려 6.4포인트 상승한 58.3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11년 4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다.
이 밖에 고용지수도 전달의 48.7에서 54.4로 뛰어오르며, 지난해 6월 이후 1년 1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제품가격지수는 전달에 비해 3.5포인트 하락한 49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앞서 시장 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7월 제조업 PMI는 53.7로, 넉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