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구조적인 수익 개선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월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영업손실 규모는 고수익인 백화점관 비중 확대로 감소한 것을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가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상품 믹스를 개선하고, 인터넷몰 적용 백화점이 확대될 것"이라며 "본점의 8월말~9월 리뉴얼로 2·3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유 연구원은 " 2012년도 4분기 센트럴시티 지분 60%를 1조원에 인수해 연결 대상으로 편입했다"면서 "센트럴시티의 배당금 214억원은 관련 추가 차입 이자 비용 370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인수로 강남점 증축 시기를 오는 2015년도로 앞당겼기 때문에 성장성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