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고령화로 인해 일을 해야하는 시간은 길어졌지만 퇴직시기는 5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중년에 재취업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중년 재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윤퉁현 인제이매니지먼트 수석컨설턴트는 2일 미래에셋 은퇴와 투자 7·8월호에서 "한국인들은 마흔 이후에 최소 2번의 이직을 경험한다"며 중년 재취업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3요소를 제시했다.
윤 수석컨설턴트는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 알아내기'를 첫번째로 꼽았다.
"단순히 해오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정말 가치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심리적 자기진단, 명상 등의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싶은 일이라고 무조건 새로운 일을 찾으라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의미부여하고 스스로가 그 일에 대한 가치를 깨닫는다면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나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강점이 채용포지션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의 상당히 아쉬운 성향 중 하나가 자기자신을 어필하는 것을 낯설어한다는 사실"이라며 "남과 다른 변별력 있는 모습을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프로필, 커리어를 꾸준하게 정리해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에 모든 일이 알고 있다고 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중년에는 2,30대처럼 기회가 쉽게 오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미래에셋 은퇴와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