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도 '오바마 특수' 몰이

관련 서적·패션상품 선보여

입력 : 2009-01-22 오후 1:22:00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미국의 새정부 출범에 맞춰 국내 온라인쇼핑몰 업체에서도 '오바마 특수'를 노린 다양한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오바마 대통령에 관한 서적들을 중심으로 오바마 사진과 취임 연설 내용으로 채워진 오바마 달력 가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약 30여 종에 달하는 관련 서적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취임식을 전후해 높은 판매를 보이며, 하루 평균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평소 즐겨입는 것으로 알려진 청바지 스타일과 운동화 브랜드도 덩달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G마켓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후드티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인 엔조이뉴욕은 세계적인 향수 브랜드와 손잡고 '오바마 향수'를 출시하기도 했다.
 
옥션 관계자는 "불황여파로 개인 자서전이나 성공 사례를 담은 도서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오바마 관련 서적과 상품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판매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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