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개봉 5일만에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주말(3~4일)동안 각각 84만4588명, 78만661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29만756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4일 오후 2시 27분에 누적관객 3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6월 5일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현충일과 이어진 연휴 덕에 5일째 오전 300만 관객을 넘은 경우를 제외하면 역대 한국영화 사상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상영해 1000만관객을 돌파한 '도둑들',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보다도 빠르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 유일한 생존지역인 설국열차에서 핍박받던 꼬리칸 사람들이 열차의 동력인 엔진을 차지하기 위해 앞 칸으로 나아가는 혁명의 과정을 그린다. 송강호, 고아성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했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는 같은 기간 119만534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83만6454명으로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터보', '개구쟁이 스머프2', '레드:더 레전드'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