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측, '뇌물수사기록' 열람 신청

입력 : 2013-08-05 오후 12:07:23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5일 1995~96년 검찰이 진행한 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사건 수사기록에 대한 열람·복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은 이날 오전 전 전 대통령 명의로 수사기록 일체에 대해 열람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 측은 현재 '기업들에게 받았던 돈을 다 써버렸거나 추징금으로 내 현재 미납 추징금으로 낼만한 돈이 남아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향후 수사기록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故정주영 현대그룹 회장(220억원), 故이병철 삼성그룹 회장(220억원),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150억원) 등에게 모두 2205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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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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