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지난해 증시 폭락으로 증권사 고객들의 민원 및 증권사와의 분쟁이 급증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43개 회원사의 지난해 민원·분쟁 발생 건수는 2673건으로 2007년대비 801건(42.8%)증가했다.
특히 간접상품과 관련된 건수가 752건으로 2007년에 비해 353%나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다음은 부당권유(91.6%), 주문집행(29.9%), 전산장애(9.6%), 임의매매(7.8%)순이었다.
전산장애는 이트레이드증권사의 전산장애 관련 분쟁(717건 발생)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저금리 영향으로 간접투자시장이 급성장한 반면, 최근 금융위기여파로 펀드손실이 확대되며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이의제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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