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외환은행이 중소기업의 해외 유통매장 진출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약속했다.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외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보험공사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사진 왼쪽),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가운데),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외환은행)
외환은행은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기중앙회,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의 미주지역 대형유통매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초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수출길을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LA에 현지법인(Kbiz Corporation)을 설립, 현지 물류창고와 유통채널 및 AS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에 왔다.
또 해당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외환은행과 수출지원기관인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대형 유통매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외환은행은 중기중앙회가 추천한 미주지역 대형유통매장에 수출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에 수출채권 선매입(수출채권 매입할인) 등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러한 수출채권에 대해 50%의 단기 수출보험을 제공한다.
수출 중소기업은 수출대금의 조기회수, 수출대금 미결제에 따른 손실발생 위험 제거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하고 매출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윤용로 행장은 "외환은행은 외국환 및 수출입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제휴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 무역보험공사에 1000억원을 특별 출연해 수출기업의 보증·보험료를 지원하는 '수출기업 사기충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