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1. LG전자 실적 예상하회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오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13조370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10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4분기 매출액 12조8997억원과 영업이익 2047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4분기 실적이 많이 안 좋다"며 "올해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 현대차 4Q 영업익 기대치 못미쳐
현대차의 4분기 실적 역시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매출 32조1898억원에 영업이익 1조87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에 비해 매출은 5.1%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가 있어 매출은 늘었지만 해외 마케팅 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3. 증권사 작년 민원ㆍ분쟁 급증
지난해 증권사에 대한 투자자의 민원과 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작년 증권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민원 및 분쟁이 2673건 발생해 전년에 비해 4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간접상품 관련 민원이 지난해보다 353%나 폭증했고 홈트레이딩시스템이용 미숙에 따른 주문집행과 부당권유도 각각 29%, 91% 증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 최근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펀드손실이 확대되면서 간접상품 관련 민원 및 분쟁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4. 中, 경제성장률 9%…7년만에 최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한자릿수로 추락했습니다.
중국 국가 통계국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2008년 지난해 국내 총생산 증가율이 9%에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1년 8%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7년만에 최저수준입니다.
마 국장은 "국제 금융위기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여파가 계속되고있다"며 "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금융위기 여파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동부연안에서 내륙으로 확산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