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다양한 우표작품과 우표의 역사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작은 우표, 커다란 세상'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우표작품 전시관'에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우수 우표작품 118작품 420틀이 전시된다.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전통우취 부문에 출품한 한철규(한국전통우취회)씨의 '대한제국우표(1884~1905)'가 차지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우편엽서류 부문에 출품한 한충언(대경우취회)씨의 '잠용엽서'(해방 직후 우리나라 엽서가 만들어지기 이전까지 사용했던 일본 엽서)가 선정됐다.
아울러 '우표로 보는 세계의 역사관'에서는 세계 최초 우표 발행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 역사의 주요 사건들이 담긴 우표가 전시되며, '청소년관'에서는 청소년 부문 43개 우표작품들이 디지털로 전시된다.
또 우표를 주제로 연극·무용·음악·미술 등 복합예술 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우표 속 보물찾기와 퀴즈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표가 지닌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전시회 관람자들이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내년에 있을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 2014'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포스터.(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