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UEFA 베스트 플레이어 인 유럽 어워드' 후보 3인. (이미지=UE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2012~2013시즌 유럽 축구 최고의 별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의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베스트 플레이어 인 유럽 어워드'의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UEFA 베스트 플레이어 인 유럽 어워드'는 UEFA 가맹국(협회)을 대표하는 53개국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유럽 출신 선수에 국한하지 않으며, 유럽 모든 클럽에서 뛰고 있는 전 세계 선수들이 대상이다.
수상자는 오는 29일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조추첨이 열리는 프랑스 모나코에서 투표 직후에 바로 발표된다.
세 후보 모두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우선 리베리는 뮌헨의 트레블(분데스리가, DFB포칼, 챔피언스리그)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포르투칼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해 센추리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전무후무한 개인통산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4연패를 기록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속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6골을 넣는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리그정상 탈환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사전 집계에서 밀리며 최종 3인에는 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 이 상을 받은 안드레이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는 10위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4위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차지했고, 5위에는 리베리의 팀동료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톱(TOP)10 명단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들이 5명이나 올랐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2012/2013 UEFA 최고 유럽 선수상 4위~10위 순위
▲4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위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6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7위 가레스 베일(토트넘 핫스퍼)
▲8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9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셍제르망)
▲10위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