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횡령 등의 혐으로 기소된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이 다음달 9일로 연기됐다.
7일 서울고법 형사합의4부(재판장 문용선)는 당초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최 회장 등에 대한 선고기일을 관련 기록 검토 등을 이유로 다음달 13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백 수십 권에 이르는 기록을 검토하고 판결을 작성하기 위해 추가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횡령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되온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이 지난 1일 체포된 것과 이번 선고기일이 연기된 것은 무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