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라면세점이 지역 중소면세점과의 상생에 앞장선다.
신라면세점은 대전지역 면세점 업체인 신우면세점과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우면세점은 지난 1월 대전지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업체로 건축자재를 수출하는 중견기업인 신우산업의 자회사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우선 신라면세점은 신우면세점의 매장 특성에 맞는 브랜드 배치와 구역설정 등 전반적인 레이아웃에 대해 코칭을 진행한다. 신우면세점과 입점 브랜드와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상을 중재하고 취급하기 어려운 품목의 경우 구매대행도 진행한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신우면세점과 공동 마일리지, 여행사를 통한 고객유치 등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며, 면세점 영업에 필요한 마케팅 노하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직원교육도 담당한다. 신라면세점은 신우면세점의 전체 직원들에 대해 면세산업의 이해부터, 판매 및 서비스 교육, 현장실습(OJT)까지 신라면세점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교육을 동일하게 실시한다.
차정호 신라면세점 사업부장은 "이번 MOU 체결은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면세점에 대한 지원을 공식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면세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라면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