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하반기 해외수주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GS건설은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15억달러, 베트남 교량 2000만달러, 싱가폴 메트로 2000만달러 수주가 임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이 태국 수처리 8000만달러, 베네수엘라 가스플랜트 15억달러, 오만 소하르 정유 15억달러 등의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해외수주 2조10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GS건설이 하반기에 3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면 올해 목표인 6조3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 해외수주를 통한 선수금 유입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해외부문 매출도 늘어나기 때문에 향후 이 회사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카자흐스탄 석유화학과 아시아 지역 토목 플랜트 등은 매출 이익률이 12%가 넘는 양호한 수주 수익성이 예상돼 GS건설의 악화된 해외부문 원가율도 회복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GS건설 관련 우려 사항인 해외부문 적자는 저수익 공사의 매출 규모가 줄어들고,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이 진행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