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해 189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88포인트(0.52%) 상승한 1888.14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사흘째 조정세다.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 날 연설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유지한다면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6억원, 15억원을 매도 중이다. 기관은 16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0.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이다. 전기가스 업종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이어 운수창고(2.0%), 운송장비(1.2%), 기계(1.2%), 섬유의복(0.9%), 제조(0.6%) 등의 순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다. 전일 급락한
현대차(005380)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1% 상승 중이다.
현대상선(011200)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7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상한가다. 코스닥 시장 내 남북경협주도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8포인트(0.48%) 오른 557.4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초강세다.
테슬라는 2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이 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주당 손실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