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억여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 늘었고 각각 24억원, 29억원이던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흑자로 돌리면서 수익성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원자재 개발, 납품 단가 인상, 전사적 차원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이 가져다 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니켐은 올해 2월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확보한 자금 137억원을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했고 재무구조 개선으로 차입비용도 줄였다. 카시트 원단 납품 단가인상과 명품브랜드 납품의 증가는 이익률 개선에 일조했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이사는 "최근 카니발 후속 모델에 납품하게 되는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도약한 고객사에서 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간 정체됐던 실적개선을 확실히 이루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유니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