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23일 상장한 2개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금속제조업체 대성파인텍은 6.79%하락한 419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통신장비업체인 유비쿼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805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유비쿼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다 매출규모가 크고 안정적 업종이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성파인텍의 주 고객인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가 불안한 시장 상황인 반면 유비쿼스는 보다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SK브로드밴드 KT LG파워콤 등 통신사업자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IPTV가 상용화되고 초고속 인터넷 망 증설 붐이 일면서 장비수요에 대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성파인텍의 성장 잠재력도 믿어볼만 하다는 의견이다.
허민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대성파인텍은 국내 최고의 금속 프레스공법특허를 갖고 있는 기업이라며 향후 해외 매출처 확대를 통한 수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성파인텍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2억원과 16억원, 유비쿼스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16억원과 8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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