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외환은행이 '하반기 영업이익 10% 확대'를 다짐하는 전국 부점장 회의를 열었다.
외환은행은 지난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그랜드홀)에서 상반기 어려웠던 대내외 상황을 극복하고 하반기 도약을 다짐하는 '2013 하반기 부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3 하반기 부점장 회의'에 참석한 윤용로 은행장(사진 가운데)이 베스트 퍼포먼스상 시상 후 수상자인 김대영 논현역 지점장(사진 왼쪽), 정영진 제주지점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외환 은행)
이날 회의에는 임원과 본부장 포함, 600여명의 부점장들이 참석해 올 상반기 성과평가 시상 및 하반기 영업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윤용로 은행장은 하반기 은행 경영 전략에 대해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영업력 확대를 위한 활동량 증진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 ▲활기차고 소통하는 기업문화 조성 ▲하나금융그룹내 계열사들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4대 비전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부점장들은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인 ▲자산 10% 증대 ▲영업이익 10% 증대 ▲경비율 10% 감축이라는 '10! 10! 10!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사 초청 강연과 최근 LPGA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희영 프로골퍼와의 만남 등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박희영 프로골퍼는 올해 본인의 투어 성적이 좋았던 비결에 대해 "매사에 최선을 다해 한타 한타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무엇인가를 이루고자 하는 욕심보다는 처한 현실에서 최선을 다할 때 결과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이러한 교훈을 은행 영업현장에서 활용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회의 후 부점장들은 서울 청운동 소재 KEB·HANA 여자농구단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수단과 하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윤용로 행장 취임 이후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도경영의 이념'으로 중소·수출업체 특화 컨설팅 제공 등 중소기업 지원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