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세난, 역세권 입주단지로 뚫어라

수도권 28곳 1만5697가구, 지방 18곳 8102가구

입력 : 2013-08-12 오후 12:45:08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전세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럴 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전세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기존 아파트는 재계약률이 높기 때문에 전세 물건 구하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 중 역세권(개통 예정 포함) 입주물량은 46곳, 2만4251가구다. 수도권은 28곳, 1만5697가구, 지방은 18곳 8102가구다.
 
◇서울, 상도엠코타운, 강서한강자이 등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상도엠코타운 애스톤파크가 오는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 59~120㎡ 882가구로 규모로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약 26만㎡의 상도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돼 있는데다 단지 내 조경면적도 전체 대지면적의 31%로 설계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는 강서한강자이가 9월말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59~154㎡ 790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양천향교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9호선 가양역은 급행역이기 때문에 강남 출·퇴근 시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는 한강시민공원, 구암근린공원, 홈플러스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용인 기흥더샵프라임뷰,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등
 
경기 용인시 신길동에서는 기흥더샵프라임뷰가 9월 입주한다. 전용 58~116㎡ 612가구로 구성됐다. 분당선 연장선 신갈역이 도보 5분 거리로 산양초, 구갈중, 신갈중, 기흥고 등 학교를 모두 도보 5분내 도달할 수 있다.
 
8만여㎡ 규모의 만골근린공언과 6만3000여권의 도서를 갖춘 기흥도서관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가 10월 입주한다. 전용 84~221㎡ 1703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깝다.
 
송도국제도시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뉴욕주립대 등이 개교해 교육환경도 우수한다.
 
◇대구 동구 신천자이, 부산 명륜아이파크 등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는 신천자이가 이달 19일부터 입주한다. 전용 59~101㎡ 854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역,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신천대로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전통적인 도심지에 해당하는 만큼 대구백화점, 경북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는 대전센트럴자이 1, 2단지가 10월 입주한다. 1단지는 전용 84~143㎡ 874가구, 2단지는 전용 59~72㎡ 중소형 278가구로 구성됐다.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단지 주변에는 성모초, 대흥초, 대전중, 대전여중, 성모여고, 대전고 등이 위치해 통학여건이 뛰어나다.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한밭종합운동장, 보문산공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는 명륜아이파크 1, 2단지가 11월말 입주할 예정이다. 1단지는 전용 62~151㎡ 1263가구, 2단지는 전용 84~109㎡ 146가구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도보 6~8분 거리로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메가마트, 동래구청, 동래문화회관 등 편의시설이 인접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요즘처럼 전세 구하기 어려울 때는 입주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유용하다"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라면 최소 입주 2개월 전에는 주변 중개업소에 연락처를 남겨 원하는 전세물건을 확보하는 것도 요령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9월 주요 분양 일정(자료=부동산써브)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봄이 기자
최봄이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