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덕 ICAK 회장(왼쪽) 김영호 LX공사 사장(오른쪽)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공간정보와 건설산업이 해외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LX대한지적공사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LX공사 본사에서 해외건설협회(ICAK)와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간정보 전문기관인 LX공사와 한국 건설업의 해외건설사업 진흥 등을 수행하는 ICAK가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 유기적인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해외사업 발굴·시행을 위한 공동협력 ▲중소기업 해외진출 관련 상호 협력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간 정보 지원 ▲해외로드쇼 및 국제박람회 공동 개최 ▲기타 공간정보 및 건설 관련 해외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CAK는 LX공사가 추진하는 공간정보 개발사업 등의 해외진출 시 해외건설협회와 해외지부 등을 활용하도록 하고, 해외사업 리스크 및 기술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LX공사 역시 ICKA의 개발도상국 무상원조사업과 해외 공간정보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호 LX공사 사장은 "LX공사의 공간정보 전문성과 해외건설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결합은 공간정보 및 해외건설 분야 개발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공간정보 산업과 개도국 인프라 구축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민간기업 동반성장 및 공적기능 수행을 위해 운영 중인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ICAK)'와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지원센터(LX공사)'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입찰정보, 시장정보 등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로드쇼와 국제박람회를 공동 개최하고,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재덕 ICAK 회장도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공간정보를 대표하는 LX공사와 해외건설을 대표하는 해외건설협회가 국제사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개도국 빈곤감축과 사회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