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경남은행은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에너지 절감대책에 적극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은행 직원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부채를 지급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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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된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에너지 위기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절약을 탄력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은행은 적정온도 28℃ 이상 유지, 불필요한 전등 소등, 3층 이하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 종전 시행해온 에너지 절약대책에 냉방기 일시 중단, 개인 냉방기 사용 자제, 5층 이하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을 추가해 한층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3일 박영빈 은행장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전 임직원이 오후 6시 모두 퇴근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본점 및 전국 166개 영업점의 전기시설을 오후 7시 이후 일괄 소등한다.
김세준 경남은행 총무부장은 “살인적인 무더위와 폭염으로 전력사용량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우려의 소식을 접했다”며 “사상 초유의 에너지난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불편을 감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업무효율 증대를 위해 쿨-비즈(Cool-biz) 착용 근무를 한달 앞당기는 등 다각적으로 에너지 절감대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