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7월 수입 물가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예상치에는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수입 물가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6% 오를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지만, 지난 3월 이후 이어온 하락세를 마치고 상승 반전한 것이다.
또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 상승한 수치다.
상품별로는 석유가격이 3.2%나 상승했지만, 자동차와 차 부품 수입가는 0.5% 하락하면서 20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수입 물가는 0.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