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스마트폰 주변기기인 블루투스 헤드셋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G전자(066570)가 판매하고 있는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 시리즈 'LG TONE(HBS-700)', 'LG TONE+(HBS-730)'는 각각 2010년, 2012년에 출시된 후 G마켓, 아마존닷컴 등 국내외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LG TONE+는 본격적인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 시작에 맞춰 선보였다. 넓은 대역폭으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손실없이 전송할 수 있는 최신 코덱 기술을 적용해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고품질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또 ▲동시에 두 개의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음성으로 기기 연결상태를 안내하는 음성 페어링 안내 ▲전화 수신 시 진동이 울리는 진동 알림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리더(BT READER)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문자메시지(SMS)를 읽어주는 문자 음성안내 등의 기능을 탑재해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LG전자는 야심작 'G2' 출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판매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G2 출시와 함께 뷰 시리즈, 보급형인 L 시리즈, F시리즈 등 라인업을 갖춰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블루투스 헤드셋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LG전자 블루투스 헤드셋을 공급하고 있는
블루콤(033560)은 지난 6일 213억원 규모의 HBS(스테레오 헤드셋) 시리즈 공급 계약을 맺었다.
◇LG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 'LG TONE+(HBS-730)'. (사진=다나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