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일본에서 펩시맛 치토스가 인기를 끌면서 그 맛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펩시맛 치토스(사진출처=이베이)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펩시와 합병된 유명 스낵기업 프리토레이의 '펩시맛 치토스'가 지난달 일본 시장에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일반 치토스 스낵의 모양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비자 블로거가 이 제품을 상세하게 리뷰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고 현재는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베이의 한 판매자는 "옥수수 과자에서 탄산음료 맛이 난다"며 "공식적으로 '치토스'라는 명칭이 붙진 않았지만 모양과 크기가 치토스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치토스에 들어가던 치즈 파우더 대신에 콜라 파우더가 들어갔다"며 "톡 쏘면서도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이것은 상상도 못했던 센세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의 신제품 전문가 린 돈블래이저는 "소비자들은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원한다"며 "미국에서만 매년 2만개의 새로운 스낵과 음료제품이 쏟아지는데 시장에서 주목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리토레이 측은 이 제품이 일본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에서 판매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