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사진=PSV아인트호벤 공식 홈페이지 캡쳐)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8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의 복귀전이 미뤄졌다.
PSV아인트호벤은 당초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3라운드 고어헤드와의 홈 경기에 박지성의 교체 출전을 암시했다.
그러나 아인트호벤은 경기 전 구단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이 아직 경기를 뛸 몸상태가 되지 않았다"며 결장을 알렸다.
박지성은 허벅지 근육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다.
아인트호벤과 1년 임대 계약을 하고 지난 8일 팀 훈련에 합류한 박지성은 11일 네이메헌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박지성의 복귀전은 오는 21일 열릴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AC밀란과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박지성은 지난 2004~20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바 있다.
박지성이 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05년 5월 30일 빌렘Ⅱ와의 암스텔컵(네덜란드 FA컵) 결승전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