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를 딛고 상승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달러가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달러 매입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양적 완화 정책으로 선회할 것을 명백히 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회의 끝에 국채 매입을 발표할 경우 달러 가치는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0.30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3158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더불어 유가급락이 달러가치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0.17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88.92엔에 거래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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