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여부가 이르면 다음달 6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품공급이 끊겨 13일부터 가동을 멈추었던 쌍용차의 전공장도 다음달 2일에는 재가동 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지난 9일 신청된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신청 및 재산보전처분신청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가 다음달 6일쯤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시결정은 법률상으로는 9일까지 내려야 하지만 채권단과의 합의에 따라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29일 현장검증 후 채권자 동의 과정등을 거쳐 관리인을 인준받아 회생절차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쌍용차는 부품조달이 정상화되어 연휴를 포함한 휴업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2일부터 모든 공장을 다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공장 정상가동과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고 무엇보다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쌍용차에 대한 상하이차의 회생 지원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회생절차가 급물살을 타기위해선 중국 상하이차가 현금 지원 계획을 포함한 적극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상하이차는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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