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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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美 제조업 PMI 53.9..5개월래 최고 - BBC
이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제조업 경기에 청신호를 켰는데요 이 소식 BBC뉴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B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간 경제조사업체 마르키트는 8월 미국의 제조업 PMI가 직전월의 53.7에서 53.9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로 사전 전망치 54.0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수주가 55.5에서 56.5로 오르며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신규 고용이 4개월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산출지수는 54.8에서 53.4로 떨어졌다. 3개월만의 최저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남은 하반기 동안 미국의 경제 성장이 더 견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신규수주의 빠른 성장이 향후 몇 달동안은 제조업 경기 확장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6월 美 주택가격 전년비 7.7% - 블룸버그
미국의 주택 가격이 기대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더 많은 주택판매자들이 시장으로 나오고 있는 추셉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6월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7.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7% 상승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폴 디글 캐피탈이코노미 이코노미스트는 "공급이 부족해 주택가치가 상승하는 가운데 판매자들을 시장 내로 더 끌어들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디글은 이러한 현상이 바닥을 다졌던 주택가격의 추세적 반등이라며 일시적 상승일 수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이에 내년에는 주택가격이 4%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등 태평양 연안 지역의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7% 상승했고,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 중심의 산악 지역은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를 포함한 대서양 중부 지역은 2.5% 상승에 그치며 가장 적은 변동폭을 나타냈습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3만 6000건..소폭 증가 - 마켓워치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최고치였지만 침체 이전 시기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3000건 증가한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33만건을 소폭 웃도는 결괍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건수는 2250건 감소한 33만500건으로 집계돼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4주 평균청구건수는 6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고용시장의 개선세를 더욱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점은 미국의 노동 시장이 더디지만 개선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실업 수당을 받은 사람은 직전주보다 2만9000명 늘어난 299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