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판 TV, 전세계 시장서 30분기 연속 1위

입력 : 2013-08-25 오전 11:15:5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전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2006년 이후 30분기 연속 1위다.
 
삼성전자(005930)는 올 상반기 전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7.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평판TV는 지난 2006년 이후 30분기 연속으로 시장점유율 1위의 기록을 세웠다.
 
평판 TV 외에도 삼성전자는 LCD·PDP·3D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 기준 각각 25.9%, 45.2%, 3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분야 1위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울트라 HD(UHD) TV와 초대형 TV, 스마트TV인 F8000, F7000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업체와의 유통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1위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IFA 2013'에서 다양한 라인업의 UHD TV 등 각종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스마트 TV 서비스를 대거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TV시장에서 이와 같은 독보적인 실적은 삼성 TV의 성능과 디자인, 서비스 등에 대해 고객들께서 인정해 주신 결과"라며 "다음 달 IFA2013 가전 전시회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8년 연속 세계 1위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스마트TV F8000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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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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