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웅진식품은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홍삼 개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전통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고유의 유산균(WJ-33)을 이용해 최적화된 공정으로 발효홍삼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내용이다.
웅진식품과 경희대학교 이태후 교수팀의 전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발효홍삼은 자사 일반 홍삼과 비교해 사포닌 흡수율이 최대 6배 높았고 항암 효과는 최대 4배, 면역 활성은 40% 높았다.
웅진식품은 이번에 특허받은 기술을 이용해 지난 6월 발효홍삼 '발삼(醱蔘)' 브랜드를 론칭했다.
'발삼'은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선별한 홍삼을 원료로 사용하고 우수건강기능식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설비에서 생산된다.
대표 제품은 '발효홍삼정 골드', '발효홍삼액 진', '발효홍삼 주니어' 등으로, 전용 콜센터(1644-8383)와 웅진식품 햇살이샵(http://eshop.wjfood.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웅진식품은 해외특허 6건을 포함해 총 30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유산균과 발효기술에 관한 1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이번 특허 획득으로 발효홍삼에 대한 웅진식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브랜드가 아닌 흡수력이 홍삼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효홍삼정 골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웅진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