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유럽의 소비자 평가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가전제품들이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와 '엑스퍼트 리뷰즈', 벨기에의 평가기관 '테스트아샤' 등으로부터 에너지 절감 기술과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전했다.
◇삼성전자의 버블드럼세탁기(사진제공=삼성전자)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 9월호는 세탁기 평가에서 삼성 드럼세탁기에 세탁성능과 탈수성능에서 만점을 줬다. 위치는 삼성전자의 8킬로그램(kg) 버블드럼세탁기(사진)에 대해 "최근 시험한 세탁기들 중 최고였다"며 "일상적인 세탁은 물론 심한 얼룩까지 제거했다"고 극찬했다.
영국의 저명한 IT기술 분야 잡지인 '엑스퍼트 리뷰즈(Expert Reviews)'도 지난 5월 이 제품을 '구매 추천제품(Best Buy)'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잡지는 "15℃로 세탁하는 슈퍼에코워시 코스를 사용할 경우 최상의 세탁성능을 내면서도 에너지는 단지 0.19 kW만 사용했다"며 '경제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일반형 냉장고(사진)는 벨기에의 소비자 평가 기관인 '테스트아샤(Test Achats)'에서 140개의 냉장고 중 ▲연간 유지비용 ▲냉동·냉장성능 ▲용량, ▲에너지 등 주요 부분에서 8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냉장·세탁·조리 등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 에너지 절감력을 높여 환경을 배려할 수 있는 제품들을 유럽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