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건설은행이 기대 이상의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건설은행은 상반기에 1197억위안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1063억으로 집계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1178억위안도 웃돈 수준이다.
아울러 건설은행의 2분기 실적도 양호했다. 2분기 순익은 60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는 지난 5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2분기 순익이 582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건설은행의 실적 개선은 대출 확대와 이자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상반기 순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9% 늘어난 1877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증시에서 중국건설은행의 주가는 전일 대비 0.2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