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함(사진=한승수)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와 해운경기 침체로 난항을 빚던 부산항 신항 2-4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에 현대상선이 출자자로 나서며 본격 재개됐다.
이번 사업은 컨테이너부두 1050m(3선석), 배후부지 63만㎡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비는 6446억원이다. 지분은 현대산업개발과 현대상선이 각각 50%씩 갖는다. 사업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며, 연간 150만TEU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건설·운영된다.
현대상선은 2010년부터 2-2단계 운영에 참여, 시설능력 160만TEU를 상회하는 200만TEU를 처리 중에 있어 이번 2-4단계사업 참여로 시설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추가 물량 확보가 가능해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산항의 부족한 항만시설의 적기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부산항의 세계5위 컨테이너항만 수성을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